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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준의 마음학교

마음이 유난히 무거운 날이 있습니다. 이유 없이 불안하고, 생각이 멈추지 않고, 작은 일에도 자꾸 나를 탓하게 되는 날이요.

그럴 때 우리는 대개 그 마음을 없애려고 애씁니다. 그런데 이상하게도, 밀어낼수록 더 커져요. 애쓴 만큼 지치고, 지친 만큼 또 나를 탓하게 됩니다.

저도 그 자리에 오래 있었습니다. 공황으로 3년을 헤맸고, 가던 곳을 하나씩 못 가게 됐어요. 그 끝에 알게 된 건 하나였습니다. 불안도, 공황도, 무거운 생각도 고장이 아니라 신호라는 것.

신호는 없애는 게 아니라 알아봐 주는 것이에요. "지금 내가 이래서 이렇구나" 하고 알아봐 주면, 마음은 생각보다 빨리 조용해집니다. 그리고 그 자리에서, 남의 기준이 아닌 나의 기준이 다시 보이기 시작해요.

그래서 이 학교를 만들었습니다. 공황처럼 가장 깊은 자리부터, 매일 흔들리는 감정과 생각, 사람 사이의 일까지. 내 마음을 이해하고 다루는 법을 함께 배우는 곳이에요.

여기서 함께 다루는 마음

공황과 불안멈추지 않는 생각자책과 자존감스트레스와 무기력사람 사이의 일나다운 삶의 기준

공황을 넘는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. 내 마음을 알아봐 주고, 나의 기준으로 사는 삶까지. 제준의 마음학교입니다.

창업자 스토리

열여덟에 작가가 되겠다고 학교를 그만뒀습니다. 모두가 걷는 길에서 혼자 걸어 나온 결정이었어요.

그 뒤에 온 무게는 제가 그려 본 것보다 훨씬 무거웠습니다.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서 공황장애가 시작됐어요.

학교 전체 앞에서 왜 떠나는지 말하던 날. 열여덟이었습니다.
어려운 부분은 끝났다고 생각했어요.

3년을 헤맸습니다

검사는 정상이라고 들었어요. "그냥 불안이에요"라는 말도 들었습니다. 그런데 지금 내 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,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는 아무도 말해 주지 않았어요.

그래서 혼자 부딪혔습니다. 해 보고, 안 되면 또 다른 걸 해 보고. 지나고 보니 견디려고 붙잡았던 것들 중 몇은 오히려 상황을 조용히 나쁘게 만들고 있었어요.

전부 다 놓고 싶던 시기도 있었습니다.

빠져나오는 데 3년쯤 걸렸어요. 한 번의 돌파가 아니라, 작고 멋없는 시도를 아주 많이 쌓아서요. 무엇이 도움이 되고 무엇이 아닌지, 그 순서는 거의 혼자 알아내야 했습니다. 저는 약 없이 지나왔습니다.

그건 제 길이었을 뿐이고, 권유가 아니며, 규칙은 더더욱 아닙니다.

약은 아주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, 약을 고르는 건 실패도 지름길도 아니에요. 저는 의사가 아니고, 약에 대해 어떻게 하시라고 말씀드리는 일은 앞으로도 없을 거예요. 그 이야기는 저와 할 대화가 아니라 주치의와 할 대화입니다.

지금 약을 드시고 있다면, 이 앱의 어떤 내용도 그걸 바꿀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.

그 3년 끝에 남은 가장 큰 배움은 하나의 관점이었어요. 공황은 고장이 아니라 신호라는 것.

몸이 위험하다고 잘못 울리는 경보일 뿐, 나를 해치려는 게 아니었어요. 없애려고 싸울 때는 멀어지던 것이, 신호로 이해하고 다가갈 때 비로소 가까워졌습니다.

돌아보면 그 3년 중 많은 시간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몰라서 흘러갔어요. 누군가 이 관점과 순서를 조금만 일찍 건네줬다면, 훨씬 덜 헤맸을 겁니다.

그래서 나누기로 했습니다

8년째 글을 쓰고 세 권의 책을 냈습니다. 코칭을 하며, 독자가 밑줄 친 것을 실제 삶에서 해내도록 돕고 있어요.

세 번째 책을 내고 불편한 걸 알게 됐습니다. 제 글이 사람들을 오후 한때 움직였을 뿐, 삶을 의미 있게 더 행복하게 만들고 있지는 않았어요.

그래서 제가 가장 오래 헤맸고, 그래서 가장 깊이 아는 것부터 나누기로 했습니다. 혼자 3년 걸려 알아낸 관점과 순서를, 지금 그 자리에 계신 분이 더 짧게, 덜 외롭게 지나가시도록요.

그게 제준의 마음학교입니다.

이 서비스는 의료 서비스가 아닌 교육 서비스입니다.

안타레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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